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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학생 폭력써클 ‘광안저스’ 추가 피해자도 나와

경찰, 사건 전날 같은 장소서 집단폭행 확인

학교폭력 관련 사진/이미지 투데이




부산 남부경찰서는 부산 중학생 폭력써클 ‘광안저스’가 사건 전날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학생들을 폭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래 학생들로부터 일명 ‘광안저스’라고 불리는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5시경 부산 수영구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또래 학생 두 명을 폭행했다. 피해 학생 중 한 명은 치아 2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 학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ㅋㅋ’라는 댓글을 남겼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집단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학생들의 추가 집단폭행 여부를 조사 후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 등 최근 청소년 강력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소년법’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회는 소년법 개정 법안을 잇달아 발의하고 있지만 ‘처벌 강화’와 ‘교화’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소년범 처리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선은 인턴기자 jse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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