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를 주최한 롯데백화점은 미키마우스 탄생 90주년을 기념하여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 계층의 예술가, 셀러브리티들의 미키마우스에 대한 재해석 작품을 한데 모아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MICKEY IN SEOUL展’은 오리지널 아트웍과 문화적 아이콘으로서 수많은 아티스트에게 영향력을 끼친 미키마우스를 그라플렉스, 김동유, 김건주 등 9인의 아티스트가 재해석하여 꾸며낸 전시공간으로 연출했다.
아티스트 9인이 재해석한 미키마우스는 90센치의 미키마우스 몰드 위에 자신들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입혀 작가 저마다의 감각으로 전시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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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잇디크리에이티브의 아티스트 그라플렉스는 도형들을 변화시키고 분해한 후 다시 합쳐지면서 만들어지는 모양의 의미를 찾아, 미키마우스가 지닌 긍정과 부정의 의미를 재해석해 다양한 컬러감으로 전시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그라플렉스는 다양한 시각 미술을 통해 그만의 영역을 만들어가는 작가로, 디자인, 아트토이, 그래픽, 일러스트, 설치미술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롯데백화점 잠실점(2018년 11월 30일~2019년 1월 6일), 롯데갤러리 본점(2018년 11월 28일~2019년 1월 3일), 대구점(2019년 1월 10일~2019년 2월 6일), 광복점(2019년 2월 9일~2019년 3월 10일)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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