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로 전북 진안군수가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홍삼 선물세트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이 군수의 측근을 긴급체포했다.
전주지검은 3일 이 군수의 측근인 A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이 군수가 지난 설과 추석 명절 때 군민 다수에 홍삼 선물세트를 돌리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관련 업체 등을 압수수색해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말 전북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이 군수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고 사건을 형사2부에 배당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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