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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츠카펠레부터 아더왕까지…세종문화회관 달구는 장르대작

■내년 라인업 공개

獨대표 오케스트라 4년만에 내한

웨스트엔드 화제작 '플래시댄스'

세계 초연 '엑스칼리버' 등 풍성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선보였던 세종문화회관이 내년 상차림을 일부 공개했다. 클래식 팬들을 설레게 할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내한공연부터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 ‘플래시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대작들이 라인업을 꽉 채웠다.

다채로운 뮤지컬 중에서 눈길을 끄는 작품은 영국 웨스트엔드 화제작인 뮤지컬 ‘플래시댄스’(1월18일~2월17일) 오리지널 내한공연이다. 1983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천장부터 쏟아주는 물줄기 아래서 펼치는 강렬하고 열정적인 댄스가 압권이다. EMK와 공동기획으로 선보이는 세계 초연 뮤지컬 ‘엑스칼리버’(6월14일~8월4일)는 암흑의 시대를 밝힐 아더왕과 그의 성검 엑스칼리버, 전설적인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특색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클래식 애호가를 위한 무대도 풍성하다.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最古) 오케스트라로 쉬츠, 베버, 바그너 등 수많은 궁정악장을 배출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내년 9월 4년 만에 내한공연을 연다. 또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 프란츠 리스트의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현대 작곡가 작품을 연주할 ‘헝가리 뮤직 나이트’(10월18일), 모차르트와 당대 최고의 대본가 로렌초 다폰테가 만나 실존했던 호색한의 인간본성을 다룬 오페라 ‘돈 조반니’(10월30일~11월2일) 등이 준비됐다.



실험적인 무대를 선호하는 공연마니아라면 지난 10월 개관한 가변형 극장 세종S씨어터의 라인업을 주목할만하다. 두 개로 나뉜 시공간에서 전쟁, 시위와 진압 등 폭력의 현장을 다각도에서 체험하는 실험극 ‘더 헬멧’(1월8일~2월27일)을 시작으로 신진 작가들이 선보이는 연극 ‘포트폴리오’(3월14~16일)와 ‘여전사의 섬’(3월21~24일) 등이 세종문화회관 최초의 소극장 무대를 빛낸다.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합창단의 ‘삼일절 100주년 기념 칸타타’(3월2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독립에서 평화통일까지, 한국의 100년을 노래하다’(4월5~6일) 등도 펼쳐진다. /서은영·연승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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