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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내고 현장서 달아난 전주시의원…뒤늦게 경찰 조사 중

사진=연합뉴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상대 차량 운전자에게 인적사항을 제공하지 않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전주시의회 A의원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2월 주민센터 공용차량을 타고 전주시 한 경로당 앞을 지나다가 주차된 차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주차된 차량 일부가 파손됐으나 A의원은 연락처를 남기지 않고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경찰은 뒤늦게 차량 파손을 알아챈 운전자 신고로 A의원을 불러 경위를 조사했다.



A의원은 “사고 당시에는 연락처를 남기지 않았지만 추후 운전자에게 연락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파손 등 물적 피해가 있는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는 상대 운전자에게 연락처 등 인적사항을 제공할 법적 의무가 있다”며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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