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멜론뮤직어워드’ 가수석에 배우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가 앉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를 둘러싼 논란도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손태영은 2000년 미스코리아 미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성형 의혹에 시달리자 졸업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한 네티즌이 손태영의 학창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성형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데뷔 이후 교복 사진을 입고 연출했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대한 해명 없이 넘어갔다.
이후 2008년 배우 권상우와 결혼식을 올릴 당시에도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손태영은 당시 권상우와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해 혼전임신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눈물까지 흘리며 극구 부인했으나 1년 뒤 손태영이 첫째 아들을 혼전임신을 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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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태영은 ‘2018 멜론뮤직어워드’ 자리 특혜 논란에 대해 “아이가 시상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해 시상식 관계자가 안내해 준 자리였다. 가수석인지는 알지 못했다”며 “이번 일로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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