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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늑장처리에...기재부 직원 뇌출혈로 쓰러져

예산안 처리가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기획재정부 직원이 과로로 쓰러지는 일까지 발생했다.

3일 기재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2시쯤 국회에서 예산 업무를 보던 기재부 예산실 소속 A 서기관이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호송돼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호전된 상태는 아니라고 기재부 관계자는 전했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A 서기관은 이날 오전4시까지 이어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소위원회의 감액심사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에서 대기하던 중이었다. 부처 공무원들은 소소위에서의 예산 감액에 대응해야 하는데다 의원들의 요구사업 심의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소소위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특히 A 서기관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관련 업무도 맡고 있어 최근 업무량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정부 예산안 처리는 이미 법정시한을 넘긴 상태다. 국회 예결위 예산안등조정소위는 지난달 30일 활동을 종료하고 이달 1일부터 소소위를 가동했지만 여야가 남북협력기금이나 일자리 예산, 공무원 증원 예산, 4조원의 세수결손 문제 등을 놓고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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