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금 발언으로 유명세를 떨친 권오중이 최근 ‘궁민남편’에 출연,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공개했다. ‘아들 바보’의 모습을 드러내며 이전과 180도 다른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 권오중은 “아이가 평범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는 한 명이고 세계에서는 15명인데 케이스가 다르다. 우리가 굉장히 특별한 아이를 키우고 있구나, 싶다. 주말에는 전혀 스케줄을 잡지 않고 있다”라며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 혁준군을 공개했다.
권오중은 아들이 또래에 비해 발달이 늦어 친구같이 대한다고. 그는 “아들의 유일한 친구가 나다. 아들이 뭐를 하면 좋아하고 행복해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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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권오중은 다양한 예능에 출연, ‘19금’ 입담을 뽐내며 이목을 끌었다. ‘나는 남자다’에서 ‘순진하다’의 기준에 대해 “마음에 드는 여성을 보고 집에 간 뒤 얼굴이 보고 싶으면 순진한 것이고, 얼굴 빼고 다른 것이 보고 싶으면 안 순진한 것이다”라는 수위 높은 발언을 하는가 하면은 ‘해피투게더3’에서는 “아내의 몸이 타고난 근육질의 ‘흑야생마’ 같다. 저절로 몸에 손이 간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누리꾼들은 “권오중 배우님 응원합니다”, “작품도 많이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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