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찬미’ 실제 주인공인 윤심덕과 김우진의 동반 자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심덕과 김우진은 최근 방송되고 있는 SBS‘사의찬미’에서 신혜선과 이종석이 연기하고 있는 실존 인물이다.
1926년 8월 유명 성악가인 윤심덕과 극작가 김우진이 현해탄에 몸을 던져 동반 자살했다는 소식이 조선에 퍼졌다. 두 사람이 전날 부산으로 향하던 배 위에서 몸을 던져 자살했다는 내용이었다.
두 사람의 시신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한 기사에는 이 남녀의 정체가 김우진과 윤심덕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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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일각에서는 자신의 예술을 인정받지 못하고 장손으로서 가업을 잇길 강요당한 김우진과, 오페라 가수를 꿈꿨음에도 생계를 위해 대중 가요를 부르고 유교적 인습에 시달렸던 윤심덕이 현실을 비관해 자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종영을 앞둔 드라마 ‘사의찬미’에서는 윤심덕과 김우진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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