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홍영표 "3野, 국회 예산안 볼모로 선거법 관철? 어느 국민도 동의 안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야권을 향해 “국회 예산안을 볼모로 해서 선거법을 관철한다는 데 어느 국민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가 더 이상 국민의 지탄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야 3당이 오늘부터 예산안을 선거법과 연계해서 농성에 돌입한다고 한다”며 “선거법 개정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고 처리하면 된다. 정말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예산안과 선거법을 연계시키는, 단 한 번도 사례가 없는 일을 저지르지 말기 바란다”며 “최선을 다해 정기국회 내에 예산이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이날 “내년도 나라 살림살이인 예산과 선거제도 개혁을 연계하는 건 부당하고, 납득할 국민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선거제도에는 정답이 없다”며 “모든 선거제도에 그 나라의 정치 현실과 정당의 이해관계가 반영돼있다. 따라서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통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 3당의 주장은 선거제 개편을 졸속으로 하자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만 해도 의원정수, 의석비율, 선거구제 등 논의할 쟁점이 한 두개가 아니다. 제대로 된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서라도 비합리적 주장을 그만하고 예산안 처리부터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