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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4일 우리 군은 평화와 번영의 새시대를 열어가는 정부의 노력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논산의 국방대학교 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국방대 총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훈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우리 군은 지금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안보의 전환기를 맞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정부의 노력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며 “우리의 안보와 군의 미래를 위해 ‘국방개혁2.0’ 추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 등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러한 안보환경의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보분야의 전문성과 전략적 안목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가와 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국방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교육 및 연구기관인 국방대학교가 그 위상에 걸맞게 열린 마음과 창의적 사고로 인재 육성과 학교 발전을 위해서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국방대학교는 작년 8월 논산으로 이전을 완료해 최첨단 친환경 캠퍼스에서 새로운 백년대계의 교육 시행을 위한 제반 여건을 정착시켰다”면서 “민·군복합타운 형태의 교육, 문화, 생활, 체육환경을 조성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민·군화합의 모범적인 모델로 국방대학교를 발전시켜 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한 국방대 김성진(학군 22기·중장) 신임 총장은 39사단장, 6군단장, 제70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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