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4일 시청에서 스마트제조를 위한 ‘3D 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차세대 조선에너지부품 3D 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울산 VR·AR(가상·증강현실) 제작지원센터’ 등의 실시설계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 따르면 3D 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는 총사업비 270억원이 투입돼 울산 남구에 있는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에 본부동과 공장동으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은 1만4,065㎡며 오는 2020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본부동은 3D 프린팅 비즈니스센터(팹랩실), 교육장, 기업 입주 공간이며 공장동은 3D 프린팅 공용장비실, 기업 임대공장 입주 공간으로 각각 활용된다.
차세대 조선에너지부품 3D 프린팅 제조공정연구센터는 총사업비 230억원이 투입돼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에 연구동과 시험 공장동으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은 2,054㎡며 201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연구동은 3D 스캐너실, 연구실, 회의실 등으로 구성되며 시험 공장동에는 3D 프린팅 장비실, 실험실, 후처리실 등이 들어선다.
울산 VR·AR 제작지원센터는 총사업비 44억원이 투입돼 조선업 고용위기 지역인 울산 동구에 전체 면적 1,000㎡, 지상 3층 규모로 2019년 9월 완공된다. 센터에는 운영실, 전시·체험실, 스타트업 입주지원실, 공용장비 운영실, 장비·개발실 등이 들어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테크노산단을 국내 최대 3D 프린팅 산·학·연 클러스터로 구축해 내년에 3D 프린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신청할 예정”이라며 “많은 3D 프린팅 기업이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