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건우가 ‘나쁜형사’을 통해 역대급 연쇄살인마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MBC ‘나쁜형사’에서 김건우는 완벽한 스펙을 갖춘 검사이자 연쇄살인마 장형민으로 분한다. 지난 3일 ‘나쁜형사’방송에서 우태석(신하균)에게 살인 행각의 꼬리를 밟혔고, 이를 피해 죽자 살자 도망을 가던 끝에 폐 고장에서 피할 수 없는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된다. 높은 계단 위에서 치열하게 몸싸움을 벌이던 중, 계단 난간 위로 떨어져 아슬아슬하게 매달리기도.
장형민(김건우)은 목숨을 구하기 위해 철천지원수로 여겼던 우태석에게 “당신 경찰이잖아, 나 정말 죽일 거야?”라고 애원도 하고 “너 처음부터 나 죽일 작정이었지?”라며 울부짖기도 해 안방극장을 숨 죽이게 만들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 분노 연기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신하균과 함께 역대급 엔딩 장면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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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BC ‘나쁜형사’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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