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한다. 정부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노 전 의원을 포함해 유공자 총 91명에게 훈장 또는 포장을 수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노 전 의원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추천으로 인권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훈장을 받는다. 노 전 의원은 용접공으로 시작해 지난 1982년부터 노동자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치인으로서는 정당과 의정활동을 통해 약자들의 인권 향상에 기여했다고 인권위는 설명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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