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내년 5월에 열리는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엠블럼과 마스코트를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대회 엠블럼은 단원 김홍도의 그림 ‘무동도’의 리드미컬한 춤사위와 무동의 미소를 모티브로 시화호의 물결, 바람, 태양의 펄럭임을 안산의 색깔로 꿈과 희망을 형상화했다.
또 마스코트는 안산의 시조인 노랑부리백로를 상록구를 상징하는 로기(Rogy)와 단원구를 상징하는 다니(Dani)가 함께 성화를 든 모습으로 표현했다. 로기는 정정당당한 스포츠의 이상을 가리키고, 다니는 모두의 참여와 단합을 전달하는 의미를 담았다.
시는 엠블럼과 마스코트·포스터 등 기본편 10종과 사인물·시설 물류·깃발류 등 8종을 확정해 도민체전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상징물 확정을 시작으로 내년에 열리는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안산시민과 경기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는 내년 5월 9∼11일까지 3일간 24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이 안산 와~스타디움 주경기장 등 33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