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근처 난방공사 배관파열 사고와 관련, “사망자 가족 위로 및 지원, 신속한 환자치료 등 현장수습에 관계기관은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이 총리는 또 “산업통상자원부는 날씨가 추워지는데, 지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라”며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온수관 관리체계에 문제가 없는지 신속히 점검하고 보완하라”고 주문했다.
전날 오후 8시께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1538번지 도로에서 지역 난방공사 배관이 터지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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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에 고립돼 있던 차량 뒷좌석에서 손모(69)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근처를 지나던 시민 20여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기도 전역에 올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 사고로 인근 2천500여 가구에 난방열 공급이 중단됐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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