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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비판정신과 공동체 책임의식 사라지고 있다" 교수들 시민단체 출범

사진=연합뉴스




성균관대와 인하대, 중앙대 교수들이 대학교육 개혁을 위한 시민단체를 출범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교수들은 성균관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판 정신이 실종된 대학 교육을 개혁하기 위해 ‘초록교육연대’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학이 논문의 수 등 획일적 기준으로 연구와 교육을 평가하기 때문에 대학에서 비판 정신과 공동체에 대한 책임 의식이 사라지고 있다”고 비판하는 한편, 이런 현상은 “재벌 기업이 대학을 소유하고 기업을 경영하듯 대학을 운영했기 때문에 발생했다”며, “기업이 사회에 환원한다는 생각으로 대학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내년 8월 시행될 시간강사법에 대해선 “시간강사의 처우를 개선하자는 본래 취지에 맞게 법이 정착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앞으로 연대의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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