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은 진한 오렌지색의 ‘오렌지영’과 흰색 ‘웨딩’ 품종을 비롯해 유망 8계통을 선보였다.
게발선인장은 화려한 꽃색이 특징으로 줄기의 모양이 게의 발과 비슷해 ‘게발선인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겨울에 꽃이 피는 게발선인장은 ‘크리스마스 선인장’으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에는 적색 꽃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흰색, 분홍색, 황색 등 다양한 꽃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경기농기원은 이번 평가회에서 선발된 게발선인장을 품종 출원 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게발선인장 대부분이 덴마크 등에서 종묘를 수입해 재배하고 있어 품종의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경기농기원측은 설명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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