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011160)은 5일 협력사 상담용 ‘챗봇(Chatbot) 서비스’를 국내 건설회사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톡톡(TalkTalk)’은 협력사가 겪게 되는 다양한 업무에 대한 문의를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통해 24시간 지원한다. 협력사가 업체 등록부터 계약, 기성청구에 이르기까지 궁금한 사안에 대해 질의하면 인공지능 챗팅 로봇이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축적된 다양한 상담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공지능 및 언어처리기술인 LUIS를 활용해 구현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텍스트 형식뿐 아니라 3분 이내 짧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사용자가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업무처리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영빈 두산건설 상무는 “협력사의 업무편의가 곧 두산건설의 업무생산성이라는 생각으로 협력사의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를 지원하고자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도입취지를 설명했다. 또 협력사 사용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챗봇에 대한 명칭공모를 하여 ‘톡톡(TalkTalk)’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의 챗봇 서비스는 두산건설의 협력사 포털사이트와 카카오플러스 친구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019년에는 디지털 고객접점 확대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분양고객과 하자민원 상담 챗봇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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