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노동인권교육에 관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제1기 노동인권교육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전체회의에서 제1기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 내 정책자문위원회인 노동자문위는 학생 노동인권교육 분야에 관한 기본방향을 수립·점검하고 교육감 문의사항에 자문하는 역할을 맡았다. 고효선 북서울중 교장 등 학계·교육계 관련자 4명과 강지욱 고용노동연수원 팀장 등 교육단체·시민단체 추천인 5명, 문병일 한국노총 서울본부 부의장 등 교육감 추천인 5명과 최선 서울시의회 의원 등 총 15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2년 동안 활동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계·노동계·시민사회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나눠 학교 노동인권교육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교육과정에 연계된 학교 노동인권교육을 적극 활성화해 일하는 학생들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노동이 존중되는 학교 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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