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 23
prev
next
전군 주요지휘관회의가 5일 국방부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연말에 상시적으로 개최되는 것이나 정경두 국방장관 취임 이후로는 첫 지휘관 회의로 전군 지휘관 등 160여명이 참석한다.
지휘관들은 이르면 문재인 정부 임기 내라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준비 작업과 국방개혁2.0 추진, 군사대비태세 확립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무장지대(DMZ)내 감시초소(GP) 시범 철수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지·해상·공중 적대행위 금지 등 남북 군사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군사합의 이행 과정에서 철저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기강을 확립한 가운데 국방개혁을 차질없이 진행해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군대,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정부의 노력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하는 군의 역할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참도 이날 박한기 의장 주재로 작전지휘관회의를 개최해 군사대비태세 등을 점검한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