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도로공사와 삼성화재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사에 접수된 사고·고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도로공사는 삼성화재에 접수된 고객의 사고 위치와 내용 등을 고객 동의 후 실시간으로 공유 받아 신속하게 사고를 처리하고, 2차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두 기관은 이밖에도 교통사고 피해 시설물의 신속복구 및 사고다발 지점 개선을 위한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도로공사가 향후 모든 보험사와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경찰 수집정보의 약 3배가 넘는 교통사고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 및 출동기사의 2차사고 예방조치가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도로공사와 적극 협조하고,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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