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세대 내 공기청정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해 ‘H-수퍼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세대 내 설치된 환기설비에 머리카락 굵기의 약 167분의 1에 해당하는 입자인 0.3μm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H13 등급의 헤파필터·향균·탈취필터 등 3중의 추가필터를 장착했다.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99.97%까지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또 세대 당 한 대의 환기설비가 적용되는 기존 주택과 달리 현대엔지니어링은 두 대를 도입해 세대 내 환기량을 법정 기준(시간당 0.5회)보다 2배로 늘려 증가시켰다. 해당 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이후 분양될 프로젝트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개발한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2016년)’과 ‘에어샤워 시스템(올해 7월)’은 각각 ‘힐스테이트 초전’과 ‘힐스테이트 중동’에 적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3종의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세대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공기 중 오염물질까지 제거하는 전방위적인 토탈 케어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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