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중소벤처기업부ㆍ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ㆍ산학연합회가 주최하고 국민대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추진단ㆍLINC+사업단ㆍ정릉아리랑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정릉 아리랑 시장 특화상품 실험가게‘를 지난 11월 한 달간 국민대 및 성신여대, 정릉아리랑 시장 내에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된 실험가게는 ‘젊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목적으로 사업 기간 내 개발한 특화상품을 소개하며 향후 제품화를 위한 고객 반응 청취를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에 소개된 상품은 사업을 통해 개발했던 특화상품 3종(아리랑 불고기핫도그, 아리랑 찹스테이크, 아리랑 야끼소바) 중 아리랑시장 불고기 핫도그로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춰 시장에 젊은 소비층을 끌어들이는 데 충분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국민대 LINC+사업단(단장 이채성)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6개월간 ▲국민대 창업대학원생과 함께 QFD툴을 이용한 고객감동 요소 발굴 활동 ▲선진시장 탐방을 통한 벤치마킹 ▲젊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레시피 개발 활동을 수행했고 이후 위 결과물을 바탕으로 ▲시장 캐릭터 및 특화상품 개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식회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실험가게 운영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수행하고 있다.
이번 실험가게에 참여한 국민대 윤혜경(식품영양학과 2학년) 학생은 “사업에 참여해 여러 상인분들과 함께 의견을 나눠가며 결과물을 만들다 보니까 전통시장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고, 수요자와 밀접한 상품을 만들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아직 시작 단계이기에 보다 개선사항이 많은 만큼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실험가게 운영을 추진한 국민대 황보윤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추진단장ㆍLINC+사업단 기업디딤돌센터장)는 “이번 실험가게는 실제 사업의 결과물을 상품화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행사였고, 청취된 고객반응을 바탕으로 정릉 아리랑 시장의 대표적인 상품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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