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공복자들’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6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선영 PD, 김지우 PD, 노홍철, 김준현, 유민상, 배명호, 미쓰라, 권다현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 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 파일럿 종영 후 두 달 만에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 ‘공복자들’은 24시간 자율 공복이라는 소재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노홍철은 ‘공복자들’에 대해 “일단 재밌고 다양한 정보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우리가 먹는 거에 대한 감사함이 있어도 소중함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비록 24시간이었지만 프로그램을 하면서 한 끼를 먹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어마어마한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먹는 것 자체를 떠나 삶의 자세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복자들’에서는 설정도 없고 나를 있는 그대로 풀어놓는다”며 “촬영하면서 어떤 때는 이게 촬영을 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의식을 못 할 때도 있었다. 예민해지기도 하지만 그걸 감추려 하지 않았다. 그게 우리 프로그램의 차별점이다. 예민해지는 모습조차도 계산하지 않고 편안하게 보여주면서 자연스러운 재미를 유발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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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방송부터 공복 체험에 도전하고 있는 그는 방송이 진행될수록 점점 발전하는 공복 도전기를 예고하기도 했다.
노홍철은 “공복 도전이 처음만큼 힘들지는 않은데 마지막 한 시간 직전의 힘듦은 다르지 않더라”라며 “방송 때만 아니라 이걸 실생활에서도 연장해나가 보자는 생각을 했다.멤버들기리도 36시간, 48시간 도전도 해보자고 얘기했다. 그런 걸 지켜보는 맛이 있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공복자들’은 오는 7일 밤 8시 50분 첫 방송 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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