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수비수 홍정호(29·사진 왼쪽)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홍정호는 지난 4일 1,959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축구인으로는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와 박지성 협회 유스전략본부장 등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홍정호를 포함해 스포츠인은 스무 명째다. 지난해 형 홍정남(전북)과 함께 500만원을 기탁하며 사랑의열매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는 홍정호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방법을 고민해오다 아너 소사이어티를 알게 돼 가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은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가 활성화하면서 최근에 젊은 아너들의 가입이 늘고 있다. 홍정호 선수의 나눔이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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