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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역경제리더] 세영정보통신, 양방향 실시간 통신기기 '위위' 판매 본격화

스포츠 드론 등 4차산업 분야 시장개척 속도

직원복지 향상·청년인재 발굴에도 적극 투자

이세영(오른쪽) 세영정보통신 대표가 사업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위위’를 이용해 현황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영정보통신




유무선 통신기기 수리 및 유지보수 전문기업인 세영정보통신이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아 유무선 융·복합 양방향 통신기기인 ‘위위(WiWi)’ 개발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수년간 공들여 자체 개발한 위위가 군부대 납품 등을 통해 내수와 수출 모두 꾸준히 증가하면서 세영정보통신의 사세도 날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SM 밴드 대역의 근거리 통신 제약 사항을 뛰어넘기 위해 세영정보통신은 유·무선 중계기기, 다이내믹 중계, 인터넷전화(VoIP)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통신, 무선전자태그(RFID)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총기 관리 시스템 등의 기술 개발 혁신을 이뤄냈다.

세영정보통신은 이러한 기술혁신형 통신기기 개발에 성공하면서 기존의 가이드 시스템, 스포츠 시장, 동시통역 분야뿐 아니라 새로운 분야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산업용 드론, 드론 스포츠, 농업용 무인 항공 등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광받는 제품 개발에 도전하면서 신규 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이세영 세영정보통신 사장


통신사업과 함께 RFID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총기 관리 시스템은 대구·경북 지역 23개 예비군 부대에 납품했다. 이 기술로 총기 관리에서 불필요한 시간을 단축해 인력을 절감하고 영구적 데이터 보관 등으로 국방 산업에 대한 관리분야를 대폭 개선시켰다. 이를 토대로 지난달 국방기술품질원에서 개최한 군수품 현장 품질·기술 혁신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사세 확장에 따라 세영정보통신은 임직원의 복지 향상과 청년 인재 발굴과 채용을 위해 최근 화두로 떠오른 청년 내일 채움 공제에 가입했다. 중소·중견 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이 일정 기간 돈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의 지원금을 더해 목돈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사회공헌 측면에서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사업으로 세영정보통신은 기업 내 모든 청년에게 내일채움공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세영 세영정보통신 대표는 “앞으로도 직원들에 대한 복지 강화로 능력 있는 인재를 발굴해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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