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수현과 박상혁 CP가 래퍼 마이크로닷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상혁 CP, 이준석 PD, 김준호, 홍수현, 샤이니 키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홍수현은 ‘서울메이트2’ 방송에 앞서 공개 연애 중인 마이크로닷의 논란으로 화두에 오른 바 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이웃들에게 수억 원의 돈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덩달아 여자친구인 홍수현에 대한 관심까지 높아졌다.
하지만 홍수현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입장이 없다”며 “특히 이 자리에서는 더 그런 것 같다. 혹시라도 프로그램에 조금이라도 폐가 될 까봐 많이 조심스럽고 걱정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새 프로그램을 앞두고 출연자가 민감한 논란에 휩싸인 만큼, 제작진 입장에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일 터.
관련기사
이에 대해박상혁 CP는 “홍수현 씨가 예전에 ‘룸메이트’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하면서 저와 인연이 있었다. 그래서 섭외를 하게 됐고 녹화는 10월 말 정도에 했다. 말씀하신 부분들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지만 우리가 이 프로그램에 대해 말을 하지 않고 제작발표회를 미룰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현 씨도 고민이 많으셨다. 프로그램에 관련된 분들도 많고 좋은 메이트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사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메이트2’는 오는 10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