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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 인터뷰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업을 미래 유망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살기 좋고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도움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초청해 ‘완전히 새로운 경남, 함께하는 농협’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 하명곤(사진)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협과 지자체가 협력하면 농촌에 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획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 본부장은 또 “이른바 농촌도 돈 되는 농촌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기 울음소리가 끊긴 지 오래고 후계농 확보도 여의치 않아 자칫 방치하면 영원히 공동화할 수 있다는 염려를 공감하며 콘스터에 호응해준 김 지사 덕분에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관내 농축협 조합장, 고향생각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벤처농업인, 농대생 등 농업·농촌과 관련된 각 단체에서 500여명이 참석해 경남농업에 대해 묻고 답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김 회장과 김 지사는 이날 청중들과 편안하게 소통하며 농업·농촌이 처한 현실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으며 청년 농업인 육성 및 농촌 복지 정책,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 등 경남농업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하 본부장은 “참석자들 모두가 김 지사와 김 회장의 토크콘서트를 보면서 농업인들에게 희망이 되고 미래가 되는 자리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이같이 농협중앙회장과 지자체장이 지역 농업인들 앞에서 농촌 현실에 대해 냉철한 진단을 하고 대안을 모색해 나갈 때 우리 농촌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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