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올해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가장 뛰어난 홍보역량을 보인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덕연구개발특구 기자단은 ‘2018 대덕특구 홍보대상’ 최우수 연구기관으로 특구재단과 KAIST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덕특구 홍보대상은 특구 기자단 소속 16개 언론사가 매년 과학기술 대중화와 활성화에 가장 앞장선 연구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특구재단은 전국의 연구개발특구 안에서 창출된 각종 성과와 활동을 세심하게 홍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술사업화 우수성과, 해외시장 글로벌 플랫폼 구축 및 혁신주체 소통, 기술사업화네트워크 운영 등 특구의 발전상을 알려 날이 갈수록 커지는 특구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김인신 특구재단 경영관리실장은 “올해 새로 부임한 기관장께서 소통에 역점을 둬 많은 홍보성과를 거뒀고, 이 덕분에 뜻깊은 상까지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는 특구를 만드는데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AIST는 학교 내 탄생하는 수많은 기술과 행사·정책을 성심껏 알린 공을 인정받았다. 올해 지난해 대비 30% 많은 164건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또 비전2031 선포식, 인공지능(AI) 월드컵 등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 구현을 위한 주요 정책과 행사 내용을 전했다. 올해 이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공감우수사례 기관, 한국과학기자협회 홍보유공자상을 수상했다.
두원수 KAIST 홍보실장은 “뜻하지 않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훈훈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밤낮으로 연구에 매진하는 KAIST 연구자를 더 많이 소개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