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착한기업 13곳을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착한기업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장려와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 경기도가 처음 제정한 것으로 지난해까지 3년 동안 25개사가 선정됐다.
착한기업은 경기도에서 3년 이상 운영한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조직으로 나눠 선정된다. 중소기업은 건전성, 공정성, 사회봉사 등 8개 지표와 사회적경제조직은 경제적 성과, 사회서비스 성과, 사회공헌 활동 등 6개 지표를 평가한다. 올해 착한기업은 5.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중소기업 분야에서는 △테키스트 △에이씨앤티시스템 △우신화학 △에이치에스씨 △양지사 △넷케이티아이 △에이텍아이엔에스 △천문 △한테크생활건강 △한국미라클피플사 등 10개사가 선정됐다. 또 사회적경제조직부문에서는 △일렉콤 △클린광주 △희망나눔사회적협동조합 등 3곳이 선정됐다.
도는 선정된 기업 대부분이 지속적인 기부활동과 환경정화, 연탄배달, 노인요양시설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것은 물론 일부 기업의 경우 기업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서비스헌장을 선포하는 등 직원과 고객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활동을 통해 공동체에 신뢰와 믿음이 쌓이게 되고, 이는 곧 사회적 자본으로 축적된다. 더 나아가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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