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북단의 도시 치앙라이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휴양과 문화의 도시가 되었다.
현재는 더 많은사람들이 연중 온화한 날씨, 풍부한 문화적 유산, 편리한 사회 기반시설, 저렴한 생활 비용 등의 이유로 치앙라이를 찾고 있다.
이 가운데 치앙라이 도심의 나이트 바자에서의 경험, 레스토랑과 카페에서의 한가한 시간, 메콩강의 자연풍경과 동굴탐험, 풍부한 불교유산을 모두 경험한다면 보다 행복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치앙라이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은 미얀마와 라오스의 국경으로 이동해 3국의 관광이 가능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얀마는 매싸이, 라오스는 치앙콩을 통해 입국할 수 있다. 이 중 미얀마 따지렉 국경마을은 제한적 관광만이 가능하다.
라오스는 아름다운 고대도시 메콩강가의 루앙프라방이 유명하지만, 생태 관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치앙라이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라오스 보케오를 추천된다.
보케오에 위치한 보케오자연보호구역에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검은뺨긴팔원숭이를 발견할 수 있다. 또 이곳에서는 아시아코끼리와 야생 물소, 곰, 호랑이, 회색머리앵무등도 자연 상태에서 만날 수 있다.
자연보호구역에서는 보전프로젝트로서, 독특한 라오스 자연환경을 함께 경험하는 3시간 짜리폭포 긴팔원숭이 체험 트레킹 프로그램을 제공해 산, 강, 폭포, 멸종위기동물을 함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산림보호구역 내 오두막을 예약해 우림의 잊지 못할 아름다움도 체험할 수도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모험을 마치고 다시 치앙라이로 돌아왔다면, 치앙라이가 주는 조용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느릿느릿 즐겨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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