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으로 분 ‘퀸(QUEEN)’ 바람이 TV에서 다시 한 번 불고 있다.
KBS1TV 글로벌 다큐멘터리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히로인인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조명한 다큐 ‘프레디 머큐리, 퀸(Queen)의 제왕’을 오는 9일 밤 11시 20분 방송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영국의 엔터테인미그룹(Entertain Me Group)이 제작한 것으로 영화보다 더욱 깊은 통찰력으로 전설의 밴드 ‘퀸’과 ‘프레디 머큐리’를 재조명한다. 퀸의 런던 윔블던 AID 공연실황에서부터 유명했던 전 세계 라이브 투어 현장까지. 풍부한 아카이브 영상과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 존 디콘 등 퀸의 멤버들, 세계적인 음악 종사자들과 평론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퀸’의 최고의 히트곡과 프레디의 놀라운 독창성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다.
MBC도 지난 2일 방송한 ‘지상 최대의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에 이어 MBC 스페셜 ‘내 심장을 할 퀸(QUEEN)’을 10일 방송 예정이다. ‘내 심장을 할 퀸’은 ‘퀸’ 열풍의 이유를 되짚어 보고 시청자들과 함께 감동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방송 최초로 퀸의 대표곡 ‘보헤미안 랩소디’가 탄생한 스튜디오를 공개하고 40년의 역사를 함께 한 현지 팬들을 만나 국내에선 공개되지 않았던 퀸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방송에 앞서 ‘내 심장을 할 퀸’ 제작진은 5일 홍대의 한 싱어롱 극장을 대관해 ‘퀸’의 팬들을 초대해 이들의 사연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싱어롱 관람 이벤트는 공지 2시간만에 178석 전석이 매진됐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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