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배우 엄기준이 지우고 싶은 흑역사를 공개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마법 기숙사 엄유민법 특집으로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엄기준은 “어릴 때 정상적으로 찍지 않는 사진이 많잖아요. 그걸 좀 지우고 싶어요”라며 자신의 흑역사를 공개했다. 엄기준은 2005년 당시 자신의 미니홈피에 눈을 배경으로 셀카를 올린 뒤 “니XX 눈 오네”라는 글을 남겼던 것.
엄기준은 “당시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화가 나서 이런 글을 썼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때의 감정을 살려 다시 한 번 글을 낭독했다.
이에 조세호는 “화가 나는데 셀카는 왜 찍느냐”고 물었고, 엄기준은 “화가 나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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