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서울시 주요 지점을 경유하는 88개 버스노선의 막차시간이 연장된다. 연말에는 자정 이후 버스 이용객이 평소보다 26.1%로 증가해 수요를 반영하기 위함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 종로2가, 명동, 구로, 영등포, 여의도, 신촌, 홍대입구역, 강남역, 역삼, 건대입구 등에서 막차시간이 연장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일요일(23일·30일) 밤에는 연장 운행이 없다.
401번은 서울역 기준 오전 1시 45분, 707번은 신촌역 기준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리는 31일에는 종로 일대를 경유하는 101·501번 등 40개 노선의 막차 시간이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된다.
시는 막차 시간을 연장한 버스 전면 유리창에 안내문을 붙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존 올빼미버스(9개 노선)와 이달 1일부터 운행 중인 연말용 올빼미버스(4개 노선)와 연계성을 높여 심야시간대 귀가에 어려움이 없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선은 인턴기자 jse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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