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이트2’가 업그레이드 된 재미로 찾아왔다.
10일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2’는 첫 회에서는 시즌2의 첫 호스트 홍수현의 ‘미니멀리즘’ 집이 공개된 데 이어, 지난 시즌 호스트 김준호가 이기우와 함께 특별한 인연이 있는 핀란드에 입성해 핀란드 메이트를 만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2.3%, 최고 3.2%를 기록했다. 타깃 시청률(남녀 2049)는 1.2%, 최고 1.7%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홍수현은 외국인 메이트를 맞이 하기 전 인터뷰에서 설렘과 흥분을 감추지 못해 했다. 지난 시즌 장서희, 서효림 등 지인들이 서울메이트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며, 이 프로그램과 찰떡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 홍수현은 해외 여행을 즐기기도 하며,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기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고 하는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외국인 메이트들이 편히 묵을 수 있는 침실을 공개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홍수현의 외국인 메이트들은 미국에서 배우 활동을 하고 있는 두 여성 메이트였다. 한국을 사랑해 한국어를 배웠다는 미리암과 한국에서 군인으로 근무했던 아버지를 두었지만 한국 방문은 처음이라는 도레이는 서로가 어려움을 겪었을 때 동고동락한 소울메이트. 배우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홍수현과 두 외국인 메이트가 앞으로 어떤 케미를 발산할 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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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이기우와 함께 무사히 핀란드에 입성한 모습을 보여줬다. 핀란드에 가기 전부터 핀란드 야르벤파의 시장,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스키종목 동메달리스트 선수, 산타 마을의 산타할아버지 등 핀란드 인사들이 초청 메시지를 보내 김준호의 ‘핵인싸’ 설을 증명하기도.
김준호와 이기우는 핀란드식 사우나, 헬싱키 대성당 방문, 노르딕 댄스, 핀란드 메이트들의 밴드 국경 등의 체험을 위시리스트로 꼽아 앞으로 핀란드에서 메이트들과 함께 하게 될 시간에 대한 기대감도 자아냈다.
김준호와 이기우는 각각 다람쥐와 기린 분장으로 핀란드에 입성,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베사와 로따에 큰 웃음을 선사하며, ‘핵인싸’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베사의 가족은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북유럽식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예쁜 집을 소개했다. 환영식을 마친 핀란드에서 앞으로 펼쳐질 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첫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tvN ‘서울메이트2’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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