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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카풀 반대' 분신 택시기사 부검…장례 일정 논의도 이어져

10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업계 주요 4개 단체는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 앞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서종갑기자




‘카풀’(차량공유) 서비스 도입에 반대해 국회 앞서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의 부검이 11일 진행될 예정이다. 유가족과 택시 노조 측이 참여해 구체적인 장례 일정도 이날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2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숨진 택시기사 최모(57)씨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의 경우 사후 논란을 없애기 위해 원칙적으로 부검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장례를 위한 논의도 이날 열릴 예정이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은 11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남구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사무실에서 장례위원회를 열어 장례 일정을 확정한 계획이다. 유가족도 본 회의에 참여해 가족장·노조장 여부, 장례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상의할 예정이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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