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V.O.S의 김경록이 내년 1월 결혼한다.
김경록은 내년 1월 12일 서울 모처에서 4년 교제한 6살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는 음악을 전공한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11일 오후 김경록은 서울경제스타를 통해 “예비신부와는 지인의 소개로 6년 전 쯤에 만나 4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며 “오랜 연애 끝에 평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경록은 예비신부에 대해 “나이는 어리지만 나를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경록의 결혼으로 V.O.S 세 멤버 모두 품절남이 됐다. 박지헌과 최현준 모두 결혼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심신의 안정을 얻은 만큼, 오랫동안 막내 김경록의 결혼을 바라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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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은 “(박)지헌 형은 내 결혼 소식을 듣고 눈물이 났다고 하더라”라며 “막내가 결혼한다고 어디 가서 자랑하고 싶었지만, 나를 위해 참아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그는 “지금은 결혼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라며 “2세 계획도 아직은 없다. 당장은 신혼을 즐길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김경록은 결혼 이후에도 V.O.S 활동 및 솔로 활동을 통해 계속 무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그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노래와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김경록 그리고 V.O.S도 많이 응원해 달라. 여러분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노래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경록의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권성호가 맡고, 축가는 V.O.S 멤버들이 맡을 예정이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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