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 시장 근처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현재까지 1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도주한 총격범이 29세의 강도 용의자로 파악됐으며 프랑스 경찰에 쫓긴 용의자가 한 상점으로 숨어든 가운데 총격이 있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통신은 총격 사건이 벌어지기 전인 이날 오전 경찰이 강도 사건과의 연관성으로 총격범의 거주지를 수색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총격범은 프랑스 당국의 극단주의자 위험인물 리스트에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프랑스 경찰은 이번 총격이 테러 사건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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