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대종빌딩이 붕괴 위험 판정을 받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종빌딩에 안전등급 최하위인 E등급을 부여했다. 그로 인해 삼성동 대종빌딩 안에 있던 거주자들은 모두 나가달라는 전언을 받았다.
삼성동 대종빌딩은 각종 빌딩과 은행 등 사람들이 많은 건물이 밀집해 있는 곳에 위치한다. 즉 자칫하면 삼성동 대종빌딩으로 인해 큰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컸다는 뜻이다.
실제로 삼성동 대종빌딩에는 이미 금이 가기 시작했다. 조사 결과 건물 2층 주 기둥에는 균열이 생겨 단면 20%가 사라졌다. 그 외 다른 구조적인 문제도 파악됐다.
대종빌딩은 1991년 준공된 주상복합 건물이다. 약 3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오던 삼성동 대종빌딩은 이처럼 결국 사라지게 됐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붕괴 위험에도 출근해야 하는 직원들은 어째야 하는거냐”, “겉은 멀쩡하던데 후덜덜하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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