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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미 작곡가' 맥시마이트,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300만원 벌금형

/사진=맥시마이트 페이스북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1 대표곡 ‘픽미(PICK ME)’의 작곡가로 알려진 맥시마이트가 여자친구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조아라 판사는 여자친구 상해 혐의로 기소된 맥시마이트(본명 신민철)에게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맥시마이트는 지난해 9월 6일 서울 자택에서 당시 교제하던 A씨와 말다툼 도중 A씨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물 1ℓ를 머리 위에 붓는 등 수차례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맥시마이트는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 내용, 진단서 기재 내용 및 피해 사진 등에 비춰봤을 때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넘어지게 된 과정, 상해 부위 등에 비춰 보면 피고인의 행위와 피해자의 상해 사이의 인과관계도 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맥시마이트는 2016년 10월 LSD(혀에 붙이는 종이 형태 마약) 5장을 매수하고, 그다음 달 강남구 자택에서 2장을 복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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