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끼줍쇼' 레드벨벳 웬디 '한 끼 도전 실패' 아쉬워 "강호동과의 케미는 성공!"

사진=JTBC ‘한끼줍쇼’




‘한끼줍쇼’ 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한 끼에는 실패했지만, 강호동과의 찰떡 케미를 자랑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레드벨벳(슬기·웬디)은 지난 1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앞서 웬디는 ‘아는 형님’에 출연해 강호동에게 ‘좋은 분이란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웬디의 진심 어린 칭찬에 강호동은 큰 감동을 했고, 결국 눈시울까지 붉혔다. 강호동은 이를 언급하며 밥동무로 등장한 웬디에 “제가 마음속으로 엄마라고 부른다”고 반겼다.

두 사람의 케미는 한 팀을 이루며 더욱 폭발했다. 이들은 한 끼 성공을 위해 능청스레 만담을 펼치는가 하면, 웬디는 어느 때고 강호동이 원하면 ‘빨간 맛’ 댄스를 췄다. 자판기 수준의 리액션에 ‘소통왕’ 강호동은 대만족했다. 계속되는 무응답 릴레이에도 지친 기색 없이 서로 힘을 북돋워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웬디는 또래보다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한 것에 대해 “좋은 점은 겁이 없는 것”이라며 “유학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겁이 없으니까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도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디션 비화도 전했다. 웬디는 친구 따라 갔다가 오디션에 합격한 케이스라며 “원래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근데 긴장을 하나도 안 하고 제 스타일에 맞게 불렀다. 당시 김건모 선배님의 ‘서울의 달’을 불렀다”고 밝혔다. 내친김에 웬디는 ‘서울의 달’을 라이브로 부르며 규동형제의 감탄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한 끼 도전이 시작됐다. 웬디와 강호동은 공덕동을 이리저리 뛰어다녔으나, 결국 완전 실패했다. 두 사람은 길거리에서 만난 한 학생과 인연이 돼 한 끼에 성공할 뻔도 했으나, 주소지가 아현동이어서 실패로 기록됐다. 그럼에도 웬디는 직접 준비해온 과일과 사인CD를 선물했다. 아쉬움에 인증샷까지 남겼다.

뿐만 아니라 실용댄스를 전공 중이라는 학생을 향해 “자신감이 있으면 무대 위에서 너무 멋있다. 그게 눈빛으로도 보이고, 표정으로도 나타난다. 자신감 자체가 그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슬럼프 극복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웬디는 “슬럼프 땐 내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스스로도 못 믿을 때가 있다. 근데 나보다 더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끼게 되더라. 믿어주시는 어머님이 계시니 열심히 하라”고 응원의 말을 건넸다.

부모님께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웬디는 첫 정산금을 모두 부모님께 드렸다며 “제 첫 번째 꿈이 돈을 빨리 벌어 한국에 집을 사 부모님을 모셔오는 거다. 그게 꿈이자 소원이다”며 “제가 돈을 벌기 시작하고부터 부모님께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게 하나씩 생기는구나’ 싶으면서, ‘부모님들은 자식을 낳고 이 모든 일들을 다 해오셨겠구나’를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웬디는 “내가 힘든 티를 낼까 봐, 또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걱정할 것 같아서 연락을 자주 못 하게 되는 것 같은데 너무 건강하게 잘 있다. 요새 들어서 더 행복하게 가수 생활을 하고 있다. 열심히 돈 벌어서 모셔올 테니 그동안 건강하게 둘이서 알콩달콩 행복하게 지내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를 본 강호동은 “또 눈물 나는 것 같다”고 훌쩍거렸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