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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가장 많이 내린 인천, 차들은 엉금엉금 시민들은 지각사태

사진=연합뉴스




13일 오전부터 인천 전역에 내린 눈이 계속 쌓이면서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적설량은 인천 3.8cm, 강화군 1.6cm다.

이날 오전 2시 42분부터 인천에서 약하게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전 8시부터 굵어지기 시작해 차량들이 극심한 혼잡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교통체증이 늘면서 지각사례도 이어졌다.

주요 도로는 제설작업으로 차량 통행에 큰 지장은 없었지만 폭이 좁은 도로나 이면도로에서는 버스와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광경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눈발이 도로에 쌓이면서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8건의 경미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군·구는 539명의 인력과 308대의 장비가 동원돼 염화칼슘 등 126t의 제설제를 뿌리며 제설작업을 벌였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 수도권 일대에서는 인천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며 “오후 1시께 눈은 모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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