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이호승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이 임명됐다. 기재부 2차관에는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이 임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 임명됐으며 국무조정실 2차장에는 차영환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이 영전됐다. 청와대 인사 3명을 기재부, 과기부, 국무조정실 등 요직으로 보낸 것은 청와대의 국정장악력을 높이고 국정철학을 관료사회 전반에 뿌리내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주로 경제부처 차관이 교체됐다. 기재부, 국조실, 과기부 외에 국토교통부 1차관에 박선호 국토부 주택정책관이 임명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이 임명됐다. 집권 3년차를 맞아 경제관련 성과를 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외에 인사혁신처장에는 황서종 안전행정부 인사정책관이 임명됐고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윤종인 충남 행정부지사가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김용삼 국립국악원 국악진흥과장이, 조달청장에는 정무경 기재부 기조실장, 소방청장에는 정문호 대전광역시 소방본부장, 농촌진흥청장에는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김진숙 국토해양부 기술안전정책관, 보훈처 차장에는 보훈처 보훈선양국장, 원자력안전위원장에는 엄재식 원안위 창조행정예산과장, 개인정보보호위원 상임위원에는 김일재 행안부 정책기획관이 임명됐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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