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조성모가 세상을 떠난 큰형을 떠올렸다.
14일 방송된 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가수 조성모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자신의 곁을 지켜준 고등학교 동창 김현근 씨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성모는 “큰형은 내 마음의 근간이다. 자폐증을 앓던 큰형이 실종됐고, 뺑소니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지금 살아계셨다면 60살쯤 됐을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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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성모는 “형이 천국으로 가기 전에 인사를 하러 온 꿈이 있었다. 나를 부르던 형의 목소리를 잊을 수 없다. 형을 위해 밥을 차리니 잘 먹었다고 말하며 나갔다. 그 때 실종된 큰형의 죽음을 예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성모는 “하필 데뷔곡 ‘투 헤븐’이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라는 의미다. 노래를 부를 때마다 큰 형 생각이 많이 나서힘들었다. 그래서 노래를 하다가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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