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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이정미 대표 단식 멈추나…여야 5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합의 기자회견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이정미 대표 단식 10일째

손학규 대표 ‘선거제 개혁 촉구’ 단식 10일째 계속 / 연합뉴스




선거제 개혁 합의를 요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 마련한 텐트 속에 자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단식까지 나서며 촉구하고 있는 국회의 선거제도 개혁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여야 5당은 15일 낮 12시 45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도 개혁 관련 합의문을 발표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등 여야 5당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여야 5당은 극적으로 큰 틀의 선거제 개혁 방안에 대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5당의 합의문에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한다는데 여야 5당이 공감대를 형성했고, 합의문 문구 조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합의문에 국회의원 정수 문제, 한국당이 주장한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 등이 담길지 주목된다.

한편, 여야 5당의 선거제도 개혁 합의문이 발표되면 이날로 단식 10일째인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단식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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