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8%와 메타크리틱 86점, CGV 에그지수 97% 등 주요 영화 사이트에서 상위권 기록을 유지하며 해외 유수의 영화제 수상 및 노미네이트와 더불어 언론과 관객들의 역대급 극찬을 받고 있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믿고 보는 황석희 번역가의 참여 소식을 알려, 스웩 넘치는 번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최초로 대형 스크린에서 만나는 마블 히어로 애니메이션으로, 마블 코믹스의 [얼티밋 코믹스 스파이더맨]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데드풀> 시리즈와 <스파이더맨: 홈커밍>, <베놈>에 이르기까지 마블 시리즈 번역을 이어오고 있는 황석희 번역가는 이번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번역을 맡아 더욱 센스 있고 섬세한 자막을 완성시켰다. 특히 총 6명의 스파이더맨들이 등장하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완성도 높은 번역을 위해 코믹스를 직접 구매해 읽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황석희 번역가는 평행세계에서 온 각 캐릭터들마다 다른 어투를 탄생시켰다.
10대 스파이더맨인 ‘마일스’는 어린 소년 특유의 어투를 쓰고, ‘스파이더맨 누아르’는 60~70년대의 하드보일드 소설에 나올 법한 문어체 말투를, ‘스파이더햄’은 보다 만화스러운 어투를 구사하는 것. 보통 1명의 히어로가 등장하는 일반적인 히어로 영화와는 다른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만의 차별점이 더욱 극대화되었다.
또한 황석희 번역가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이어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까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번역을 이어온 점에 대해서 “번역을 갓 시작했을 때 스파이더맨 영화를 보며 블록버스터 무비의 상징처럼 여겼었는데, 직접 번역을 맡아 감회가 남다르다”며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또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자신을 믿고 뛰어내리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믿음이라는 키워드를 잘 보여준 아주 뭉클한 장면이라 가능하다면 아주 큰 스크린에서 그 장면을 다시 보고 싶다”고 밝혀 이미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사람 마음을 위로하고 토닥이는 힘을 가진 뭉클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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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독특한 액션씬을 확실히 서포트하는 음악도 큰 장점이다. 아주 힙하면서도 가볍지만은 않은 밸런스 좋은 작품”이라며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가장 애정이 가는 스파이더맨 캐릭터에 대해서는 “나이가 비슷한 피터 B. 파커가 제일 공감되고 정이 간다. 사람은 마냥 나이에 비례해 현명해지거나 발전하는 게 아니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역시 나아질 여지가 있다는 것. 여러모로 생각할 것들을 던져준 캐릭터다”라며 애정 어린 진심을 전했으며, “십대들만을 위한 작품처럼 보이지만 사실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좋은 점이다”라고 언급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번 작품만의 특별한 매력을 강조했다.
스웩 넘치는 자막의 비결을 밝히며 믿고 보는 황석희 번역가의 참여 소식을 알린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2D, IMAX 3D, 4DX 포맷으로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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