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가수 거미가 조정석과 결혼 이후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서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특급 보컬리스트 김범수 거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거미는 이날 “나한테 빠지면 벗어날 수 없고(高)에서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형님들은 이에 “축하합니다. 당신의 결혼을 축하합니다”라며 결혼을 축하했다. 뒤이어 이수근은 “하루에 30분만 고민하면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뀐다. 너도? 나도? 야 너두~”라며 조정석이 찍은 광고를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거미와 조정석의 결혼 이야기가 계속되자 “오늘은 그 분(조정석)을 배제하고 거미쪽에서 이야기해야 한다. 그게 예능의 정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거미는 “내가 한마디만 하겠다. 그분(조정석)이 그랬다. ‘나한테 빠지면 벗어날 수 없고’의 첫 번째 입학생이자 졸업을 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거미는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커버하는 것은 물론, ‘그대라서’, ‘유 아 마이 에브리띵’ 등 자신의 대표곡을 열창하며 ‘아는형님’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거미는 배우 조정석과 5년 열애 끝에 지난 10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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