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지난 15일 5자녀 이상 가정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대문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다자녀 가정의 자녀 32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와 장학금 30만원이 수여됐다. 특히 저소득가정의 자녀 10명에게는 1인당 온누리상품권 20만원이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장학금은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와 경륜경정사업본부 장안지점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동대문구는 이번 장학금 전달이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장학금이 다자녀 가정에서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다자녀 가정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출산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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