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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에 적신호…“美국민 62%, 트럼프 ‘러 스캔들’ 수사에 정직하지 않아”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의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대해 정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미국민이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9~12일 미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3.27%포인트)에 따르면 62%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서 ‘정직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답변은 지난 8월 56%에 비해 6%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러시아 스캔들 수사로 기소된 측근들이 유죄를 인정하고 감형을 받는 ‘플리바게닝’을 선택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범법행위를 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응답도 46%에 달했다. 이는 8월(40%)보다 6%포인트, 작년 12월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응답자의 절반은 러시아 스캔들 수사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직에 대해 더 많은 의문을 갖게 됐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지지한다’는 대답은 43%로, ‘지지하지 않는다’(54%)보다 11%포인트 낮았다.

그의 2020년 대선 전망과 관련해선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는 답변은 38%에 그쳤지만,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52%에 달했다. 이에 대해 CNBC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대한 경고 신호라고 분석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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